성게 미역국 뜨거운 국물 생각날 때. 오늘은 #성게와 미역국을 끓여볼게요 제가 제주도에 여행가면 매일 아침 먹는 메뉴이기도 해요.날씨가 추워지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뜨거운 국물이기도 합니다. ^^성게미역국은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쇠고기를 넣지 않고 #성게를 넣고 끓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조금 더 다른 점을 찾아보면… 소고기 미역국은 소고기를 볶아서 만드는데 성게 미역국은 미역국이 완성되면 성게알을 넣어주는 곳입니다. ^^ 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특별히 준비한 성게미역국! 제 돼지 내산우니로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Go~Go~ 성게미역국 필요재료 성게알, 불린미역, 다진마늘, 초간장, 소금, 참기름
1. 재료 준비할게요.미역은 전날 밤에 불려놓고 잤어요.마늘은 잘게 다져서 준비했고, 성게는 저번 주에 일이 있어서 백화점에 가서 식품 코너에서 사놨어요.생물이다 보니까 상할 우려가 있어서 바로 냉동을 해주고 사용하기 몇 시간 전에 냉장실에 꺼내서 자연해동을 한 다음 체에 걸러놨어요.
<내 돈, 내상우니>
성게는 5월~11월이 제철입니다 미리 사놓고 냉동해서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슈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가끔 먹고 싶을 때 재료를 구하기도 힘들거든요.자연해동하면 바로 체에 걸러서 손으로 천천히 찾아볼게요.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성게 가시를 골라낼게요.사진상 화살표가 보이나요?뾰족한 성게 가시가 있네요~나는 성게로 미역국을 끓일 때는 수입산이 아닌 직접 해녀가 채취한 제품을 삽니다.성게 특성상 사람 손으로 일일이 작업을 하기 때문에 가끔 뼈가 있는 거예요.맛있고 신선한 성게를 먹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수고가 듭니다.www2. 미역과 참기름을 넣습니다. 불린 미역과 참기름을 조금 넣고 볶아주세요.미역하고 고소한 참기름 향이 잘 맞아서 센 불에서 살짝 미역을 볶으면 해조류의 비린내를 억제할 수 있거든요.센불에 5분정도 볶아주세요~3. 물을 1리터 넣습니다.미역을 충분히 볶은 후 물을 넣고 끓입니다~ 미역이 충분히 나오도록 푹 삶습니다.성게미역국은 특유의 성게 향이 강해서 다른 육수를 넣는 것보다 물을 넣고 미역국을 푹 끓여 만드는 게 제일 맛있거든요.4. 끓으면 중불로 해주세요.성게미역국 끓일 때는 미역국을 완성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성게알을 넣어야 해요.처음 끓으면 중불로 한 후 15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5. 다진마늘을 넣습니다.잘게 다진 마늘을 같이 넣어주세요.6. 간간장을 넣습니다.연한 간장은 1/2큰술 넣어주셨어요.기본 양념은 소금으로 하려고 간간장은 조금만 넣었어요.성게 미역국 색감이 성게 빛을 발해야 눈에도 맛있거든요.연한 간장은 일절 넣지 않고 소금만으로 간을 맞춰도 맛있습니다.개인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7. 소금 넣어주세요.소금은 작은술 한술 넣었습니다.모든 음식이 간이 중요한데 미역국은 싱겁게 간 후 다음날 데워 먹으면 맛이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처음 보글보글 끓일 때는 조금 싱겁게 간을 조절해 주세요.8. 중불에서 계속 끓여주세요.점점 흰 미역국이 배어 나와요.미역국과 참기름 말고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지만 미역국 향이 서서히 짙게 퍼져 나갑니다.9. 성게 넣어주세요.약한 불로 불을 약하게 한 후 준비된 성게를 넣어주세요~흰미역이 스며든 국물에 노란 꽃이 피었네요~^^성게미역국 향이 나서 지금부터 군침이 돌아요 ㅎㅎ5분정도 더 끓이면 완성!!성게는 생물로도 섭취할 수 있어요~ 초밥 위에도 올려 먹고 비빔밥으로도 생물을 넣어 먹기도 하죠.끓기 시작해서 국물에 스며드는 정도만 끓여도 먹을 수 있어요.보글보글~ 성게 미역국~노랗고 하얗고 금방 국물이 나와요.부모님 생신에도 잘 어울리는 특별한 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성게 한 알을 다 넣으면향도 진하고 맛있게 완성되었네요~처음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맛본 성게미역국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뜨거운 국물의 깊은 맛과 바다를 그대로 끓인 듯한 성게맛!저는 미역국 킬러인데 사실 굴 미역국 같은 어패류를 넣고 끓인 미역국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그런데 신기하게도 성게 미역국은 너무 맛있었어요.비린내 전혀 나지 않고,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맛…TT갈치나 고등어회보다 이 성게 미역국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다시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성게만 있으면 이렇게 해 먹을 수 있으니까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모르겠어요.노랗고~ 뽀송뽀송한 성게!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금조각이 생각나는 사람은 저뿐입니까?처음으로 흰 미역국을 내려고 푹 삶아서 미역도 굉장히 부드러워요.미역국은 푹 끓여야 깊은 맛이 나잖아요!동글동글~노랑~맛있는 성게~생일 메뉴로도 잘 어울리는 성게 미역국을 끓여봤습니다.저희 애들은 only 소고기 미역국이거든요. 이렇게 냄비를 푹 끓여놓고 김이 식으면 용기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둡니다.먹을 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보글보글 끓여서 먹는 거예요.^^저는 좋아해요~ 맛있는 성게 미역국을 경쟁하는 사람이 없어서~ 날씨가 추워요.뜨거운 국물이 떠오를 때~ 특별한 국물 요리가 떠오를 때~ 한번 끓여보세요.어렵지 않게 제주도의 맛을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제 돈 낸 성게로 만들었어요~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