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 발암물질 아스파탐 퇴출 위기 부작용
제로음료에 흔히 쓰이는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이 식품업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오늘은 제로 음료인 아스파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로음료, 아스파탐 발암물질?
제로 음료에 자주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에서 처음 합성된 인공 감미료다. 1981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로부터 식용 허가를 받아 현재 많은 나라에서 제로 음료 제조 시 사용되고 있다.
샤론 무커천, 처출 Unsplash
사카린과 마찬가지로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칼로리가 적다는 장점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스파탐 발암물질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의 물질인 것처럼 보였던 아스파탐이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1996년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파탐 발암물질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에서 1996년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지정한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된 아스파탐은 인체에서 빨리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
그러나 FDA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실제로 발암성이 나타나지 않아 100여개국에서 다이어트 식품 제조 시 사용되고 있지만 암을 유발한다는 보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스파탐 발암물질에 대한 반론을 펴고 있다. 제로음료 아스파탐 퇴출 위기
그러나 최근 아스파탐이 식품업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인 JECFA에서는 허용치 조정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아스파탐 1일 허용 섭취량
현재 아스파탐의 하루 허용 섭취량은 체중 1kg당 40mg이다. 우리나라는 유럽의 기준을 똑같이 따르고 있다. 체중 60kg의 성인이라면 2400mg까지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다이어트 콜라 250ml를 55캔은 마셔야 하루 허용 섭취량을 넘어설 수 있다.
JECFA가 아스파탐의 하루 허용 섭취량을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거나 소폭 조정할 경우에는 식품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허용기준을 절반 이하로 낮추면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JECFA가 허용기준을 크게 조정할 경우에는 식약처에서 국내 적용기준을 별도로 검토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긴 하지만 만약 IARC에서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돼 JECFA에서 기준치를 대폭 조정하면 소비자 인식이 나빠져 다이어트 식품에 아스파탐을 사용하기 어려워진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제로 음료의 부작용아스파탐 섭취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제로음료의 부작용이 아닐까 싶다. 제로음료 대부분이 아스파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럼 제로음료 부작용은 뭐가 있을까?➁두통 어지러움 설사 및 복통 불안 및 우울증 뇌중풍 위험 증가 심장병 위험 증가제로음료 섭취로 인해 보고된 부작용은 위와 같다. 사실 제로음료만의 부작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탄산음료 과음 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아스파탐이 포함된 대표적인 음료로는 다이어트 콜라, 제로 콜라, 펩시맥스, 펩시제로, 닥터 페퍼라이트, 스프라이트 등이 있다. 제로음료에 들어간 아스파탐이 걱정된다면 위에서 언급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